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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단종된 자동차용품·차량 액세서리와 대체품 총정리

by 우엉주운 2026. 8. 19.

지금은 단종된 자동차용품·차량 액세서리와 대체품을 총정리하여 소개할 예정입니다.

 

지금은 단종된 자동차용품·차량 액세서리와 대체품 총정리
지금은 단종된 자동차용품·차량 액세서리와 대체품 총정리

 

자동차를 오래 타다 보면 이상하게 차보다 먼저 사라지는 물건들이 있습니다.

처음 차를 샀을 때 유리창에 붙였던 내비게이션.

시거잭에 꽂아 사용하던 충전기.

휴대폰 음악을 자동차에서 듣기 위해 사용했던 각종 케이블과 송신기.

대시보드 위에 붙여놓았던 GPS.

그리고 지금은 순정 옵션으로 너무나 당연해진 후방카메라와 HUD까지.

당시에는 꽤 비싼 돈을 주고 따로 구입했던 제품들입니다.

그런데 몇 년 뒤 같은 제품을 검색하면….

"단종."

혹은

"지원 종료."

라는 문구를 만나게 됩니다.

자동차는 멀쩡한데 자동차용 전자제품이 먼저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특히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자동차용품 시장은 크게 바뀌었습니다.

내비게이션은 스마트폰 앱으로,

CD 플레이어는 스트리밍으로,

유선 핸즈프리는 Bluetooth로,

별도의 GPS 장치는 스마트폰과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상당 부분 대체됐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단순히 오래된 자동차용품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2026년 8월 현재 제조사 공식 자료에서 실제 단종 또는 판매 종료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을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늘 그랬듯,

"옛날에는 이런 제품이 있었습니다." 에서 끝내지 않고

"그 제품이 좋았다면 지금은 무엇을 사용하면 될까?" 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이전의 필수품, Garmin nüvi 52LM

첫 번째는 Garmin의 nüvi 52LM입니다.

요즘 운전자에게

"내비게이션 따로 사야 해."

라고 이야기하면 조금 낯설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지도 앱을 켜거나 차량 자체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상황이 달랐습니다.

차를 구입한 뒤 별도의 내비게이션을 구입해서 대시보드나 앞유리에 부착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Garmin nüvi 역시 이런 PND(Portable Navigation Device) 시장을 대표했던 제품군 중 하나입니다.

nüvi 52LM은 5인치 화면을 갖춘 자동차용 GPS 내비게이션이었습니다.

그런데 2026년 현재 Garmin은 nüvi 52LM을 단종 자동차 제품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nüvi 52LM이 그립다면?
현재 가장 현실적인 대체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입니다.

두 번째는 여전히 판매되고 있는 현행 독립형 GPS 내비게이션입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싶지 않거나 장거리 운전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전용 GPS가 여전히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nüvi를 중고로 구입한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Garmin은 단종된 기기라고 해서 무조건 지도 업데이트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지만, 일부 오래된 장치는 메모리 용량과 기술적인 한계 때문에 새로운 지도 데이터를 더 이상 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전원 잘 들어옵니다." 보다

"현재 지도 업데이트가 가능한 모델인가요?" 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를 하나로 합쳤다, Garmin DriveAssist 50 LMT

이번에는 조금 더 발전된 제품입니다.

Garmin의 DriveAssist 50 LMT입니다.

앞서 소개한 nüvi 같은 제품은 기본적으로 길을 안내하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운전자들은 차 안에 점점 더 많은 장치를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내비게이션 하나.

블랙박스 하나.

후방카메라 모니터 하나.

휴대폰 거치대 하나.

대시보드가 점점 복잡해집니다.

그래서 등장한 아이디어가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를 합치면 어떨까?"

였습니다.

DriveAssist 50 LMT는 5인치 GPS 내비게이션에 대시캠을 내장한 제품이었습니다.

길 안내와 주행 영상 기록을 하나의 기기로 해결하려 한 것입니다.

현재 Garmin 공식 단종 제품 목록에서는 DriveAssist 50 LMT를 명확하게 단종 모델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DriveAssist 50 LMT가 그립다면?
지금은 오히려 기능을 분리하는 방법이 편할 수 있습니다.

길 안내 → 스마트폰 또는 차량 내비게이션

영상 기록 → 현행 블랙박스

로 구성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대시보드에 기기를 여러 개 설치하는 것이 싫다면 내비게이션과 카메라 기능을 결합한 현행 제품을 찾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운전자라면 지도·교통정보와 블랙박스 A/S 등을 생각했을 때 국내 환경에 맞는 현행 내비게이션·블랙박스를 별도로 사용하는 방식이 현실적일 수 있습니다.

 

지금의 HUD를 2013년에 따로 붙였다, Garmin HUD

이번 제품은 지금 보면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Garmin의 HUD(Head-Up Display)입니다.

최근 자동차를 보면 앞유리에

속도, 내비게이션 방향, 제한속도

등을 띄워주는 HUD가 흔해졌습니다.

특히 중·고급 차량에서는 순정 옵션으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 차량에는 당연히 이런 기능이 없었습니다.

Garmin은 2013년 재미있는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대시보드 위에 작은 장치를 설치하고 내비게이션 정보를 앞유리의 투명 필름 또는 별도 반사판에 투영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스마트폰과 Bluetooth로 연결해

회전 방향, 다음 회전까지의 거리, 현재 속도, 제한속도, 도착 예정시간, 차선 안내

등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더 재미있는 점은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는 것입니다.

Garmin은 2014년 이 휴대용 HUD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가운데 한국에서 먼저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단종 제품입니다.

2026년 현재 Garmin 공식 자동차 단종 제품 목록에서도 Head-Up Display(HUD)가 단종 모델로 확인됩니다.

 

Garmin HUD가 그립다면?
아이디어 자체는 오히려 지금 훨씬 흔해졌습니다.

현재는

차량 순정 HUD

애프터마켓 HUD

OBD 연동 HUD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재 차량에 HUD가 없다면 차량 속도나 주행정보를 표시하는 애프터마켓 제품으로 비슷한 경험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내비게이션 정보를 HUD에 제대로 표시하려면 스마트폰·앱·차량과의 호환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결국 Garmin HUD는 실패한 아이디어라기보다

시대가 조금 빨랐던 제품

이라고 보는 편이 더 재미있습니다.

지금은 신차를 구입하면서 옵션표에서 선택하는 기능을 당시에는 대시보드 위에 따로 올려놓고 사용했던 것입니다.

 

후방카메라도 무선으로 연결했다, Garmin BC 35

이번에는 BC 35 Wireless Backup Camera입니다.

요즘 신차를 타는 사람에게 후방카메라는 너무나 당연한 기능입니다.

기어를 R에 놓으면 화면이 자동으로 바뀌고 뒤쪽 모습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오래된 차량은 그렇지 않습니다.

후방카메라가 없거나 작은 센서의 경고음에 의존했던 차량도 많습니다.

Garmin BC 35는 이런 차량에 추가할 수 있는 무선 후방카메라였습니다.

카메라가 Wi-Fi를 통해 호환되는 Garmin 내비게이션과 연결되는 방식이었습니다.

후진등과 연동해 설치하면 후진 기어를 넣었을 때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자동으로 뒤쪽 영상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6년 현재 Garmin의 공식 자동차 단종 제품 목록에서는 BC 35 역시 단종 모델로 분류됩니다.

 

BC 35가 그립다면?
후방카메라는 오히려 지금 선택지가 훨씬 많습니다.

1. 번호판 주변 설치형 카메라

2. 순정형 매립 카메라

3. 무선 후방카메라

4. 룸미러 모니터 + 후방카메라

등 다양한 제품이 있습니다.

Garmin 역시 BC 35 이후 여러 백업카메라 제품을 내놓았고 공식 지원자료에서는 BC 50, BC 40 등 다른 세대 제품들과 BC 35의 차이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BC 35 자체를 굳이 찾기보다 현재 사용하는 디스플레이나 내비게이션과 호환되는 현행 후방카메라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카메라는 단순 액세서리가 아니라 후진 시 안전과 연결되는 장비이므로 오래된 중고 제품보다 정상적인 설치와 작동 여부를 우선하는 편이 좋습니다.

 

지금의 블랙박스와 비교하면 정말 단순했다, Garmin Dash Cam 10

이번에는 Garmin Dash Cam 10입니다.

한국에서는 블랙박스가 워낙 보편적이기 때문에

"자동차에 카메라가 없는 게 더 이상한데?"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차량용 블랙박스 역시 처음부터 지금처럼 발전한 것은 아닙니다.

Garmin Dash Cam 10은 비교적 단순한 차량용 카메라였습니다.

Garmin의 공식 비교자료를 보면 Dash Cam 10은 3메가픽셀 카메라와 100도 화각을 갖추고 있었으며 GPS 기능은 없었습니다.

기본 제공 저장매체도 4GB Class 10 microSD 카드였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소박합니다.

요즘 블랙박스에서는

전·후방 녹화, 고해상도 촬영, 주차 녹화, 스마트폰 연결, 충격 감지, GPS, 야간 영상 같은 기능을 흔하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6년 현재 Garmin의 공식 자동차 단종 목록에서는 Dash Cam 10과 Dash Cam 20 모두 단종 제품으로 확인됩니다.

 

Dash Cam 10이 그립다면?
이 제품은 굳이 동일 모델을 찾을 이유가 크지 않습니다.

현재 판매되는 블랙박스의 성능과 기능이 훨씬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국내에서 사용할 목적이라면

1. 전방·후방 해상도

2. 야간 촬영 성능

3. 주차 녹화 방식

4. 저전압 차단

5. 메모리카드 용량

6. A/S

등을 기준으로 현행 블랙박스를 선택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오래된 Dash Cam 10을 소장 목적으로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고 기록용으로 사용할 생각이라면 최신 제품 쪽이 훨씬 합리적입니다.

 

스마트폰 화면을 자동차 오디오에 연결하던 Pioneer AppRadio SPH-DA100

이번에는 Pioneer Car Entertainment의 SPH-DA100입니다.

스마트폰이 빠르게 보급되던 시절 자동차 회사에는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사람들이 자동차에 타도 스마트폰을 계속 사용하고 싶어 했던 것입니다.

음악도 스마트폰에 있고,

지도도 스마트폰에 있고,

연락처도 스마트폰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과 자동차 오디오를 연결하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나옵니다.

SPH-DA100은 이런 시대에 등장한 AppRadio 계열 차량용 멀티미디어 오디오였습니다.

지금의 CarPlay나 Android Auto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지만 당시에는 연결 방식이 훨씬 복잡했습니다.

Pioneer의 공식 아카이브를 보면 iPhone 5와 5세대 iPod touch를 지원하기 위해 펌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했고, iPhone 5 연결에는 별도의 인터페이스 케이블과 Lightning-VGA 어댑터, USB-Lightning 케이블 등이 필요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꽤 복잡합니다.

현재 Pioneer는 SPH-DA100을 Archived Products로 분류하고 있으며 공식적으로 더 이상 판매되지 않는 제품이라고 안내합니다.

 

SPH-DA100이 그립다면?
이 제품의 철학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지금 차량용 디스플레이 오디오의 기본이 됐습니다.

가장 자연스러운 대체품은

Apple CarPlay 지원 헤드유닛 또는

Android Auto 지원 헤드유닛 입니다.

오래된 차량이라 순정 디스플레이가 없다면 2DIN 규격의 애프터마켓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장착해 최신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즉 SPH-DA100은 단종됐지만

"스마트폰의 기능을 자동차 화면으로 가져온다."

라는 아이디어는 완전히 살아남았습니다.

 

CD 음질에 진심이었던 차량용 오디오, Pioneer DEH-80PRS

이번에는 같은 Pioneer의 DEH-80PRS입니다.

요즘 자동차에서 CD를 마지막으로 사용한 것이 언제인지 기억나시나요?

최근 차량은 아예 CD 플레이어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음악은 스마트폰 스트리밍이나 USB, Bluetooth로 듣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졌습니다.

하지만 과거 자동차 오디오에서는 CD가 굉장히 중요했습니다.

DEH-80PRS는 단순한 CD 플레이어라기보다 음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용자를 위한 고급 1DIN 카오디오에 가까웠습니다.

Pioneer 공식 자료를 보면

16밴드 디지털 이퀄라이저

타임 얼라인먼트

3-Way 네트워크 모드

CD 플레이어

USB 입력

등을 지원했습니다.

특히 타임 얼라인먼트는 자동차 오디오에서 중요한 기능입니다.

운전자는 차량 정중앙에 앉지 않습니다.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따라서 각 스피커에서 귀까지의 거리가 다릅니다.

소리가 도착하는 시간을 조정해 운전석에서도 보다 자연스러운 음장을 만들려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DEH-80PRS 역시 현재 Pioneer 공식 사이트에서 Archived Product, 즉 더 이상 판매되지 않는 제품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DEH-80PRS가 그립다면?
여기서는 무엇을 좋아했는지에 따라 대체품이 달라집니다.

1. CD 재생이 중요하다 → CD 지원 카오디오

2. 음질 조정이 중요하다 → DSP 기능이 강한 현행 헤드유닛

3. 스마트폰 연결이 중요하다 → CarPlay·Android Auto 지원 오디오

로 나눠 생각하면 됩니다.

특히 현재는 DSP(Digital Signal Processor)를 별도로 구성해 차량 오디오를 세밀하게 조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DEH-80PRS처럼

작은 1DIN 본체 안에서 CD부터 정교한 오디오 조정까지 해결하던 방식

을 좋아했던 사람에게는 최신 대화면 제품이 오히려 낯설 수도 있습니다.

 

오토바이용 내비게이션도 있었다, TomTom VIO

이번에는 자동차에서 살짝 벗어나 이륜차용 액세서리입니다.

TomTom의 VIO입니다.

VIO는 독특했습니다.

스마트폰 자체를 핸들에 거치하는 대신 작은 원형 디스플레이를 스쿠터나 오토바이에 장착하고 스마트폰 앱의 내비게이션 정보를 표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꽤 괜찮은 아이디어입니다.

비싼 스마트폰을 외부에 그대로 노출시키지 않아도 되고 작은 화면에서 필요한 길 안내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스마트 장난감이나 IoT 기기와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앱이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TomTom은 공식적으로 VIO 지원을 종료했고 2022년 1월 31일까지 VIO 모바일 앱을 App Store와 Google Play에서 제거한다고 안내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앱을 삭제하면 다시 설치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TomTom 역시 VIO는 앱 없이는 작동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TomTom VIO가 그립다면?

현재는

1. 오토바이 전용 내비게이션

2. 방수 스마트폰 거치대

3. 스마트폰 연동형 라이딩 디스플레이

등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따로 있습니다.

자동차 액세서리도 앱이 종료되면 사용할 수 없게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전 자동차용품은 전원만 들어오면 됐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앱과 계정, Bluetooth,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연결되는 제품이 많습니다.

앞으로 중고 자동차 액세서리를 구입할 때 더욱 중요해질 부분입니다.

 

별도 내비게이션은 왜 빠르게 사라졌을까?

한때 자동차를 구입하면 함께 알아보는 제품이 있었습니다.

내비게이션.

인터넷 자동차 동호회에서도

"어떤 내비가 좋나요?"

라는 질문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스마트폰입니다.

스마트폰은 항상 인터넷에 연결돼 있습니다.

지도 업데이트가 쉽습니다.

실시간 교통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목적지를 검색하기도 편합니다.

자동차를 바꿔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차량 자체의 내비게이션과 CarPlay·Android Auto 같은 스마트폰 연동 기능까지 발전했습니다.

결국 대시보드 위에 별도의 GPS 내비게이션을 하나 더 설치해야 할 이유가 크게 줄어든 것입니다.

그렇다고 전용 GPS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Garmin은 2026년에도 자동차·트럭·RV·오토바이 등에 특화된 내비게이션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반 승용차 운전자의 일상적인 길 안내라는 영역에서는 스마트폰의 영향력이 압도적으로 커졌습니다.

 

CD 플레이어는 왜 자동차에서 사라졌을까?

자동차를 오래 탄 사람이라면 센터콘솔이나 글로브박스 안에 CD가 여러 장 들어 있었던 기억이 있을 겁니다.

좋아하는 가수의 앨범을 사고,

차에 가져갑니다.

CD를 넣습니다.

운전하면서 음악을 듣습니다.

심지어 여러 장의 CD를 자동으로 바꿔주는 CD 체인저까지 있었습니다.

그런데 MP3가 등장합니다.

USB 메모리가 등장합니다.

스마트폰이 등장합니다.

Bluetooth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스트리밍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음악 수천 곡을 스마트폰 하나에 넣을 수 있는데 차량에 CD 여러 장을 들고 다닐 이유가 줄어든 것입니다.

Pioneer DEH-80PRS 같은 제품을 보면 이런 변화가 잘 보입니다.

CD와 고급 음향 기능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시대의 제품이 이제 공식 아카이브 속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하지만 재미있는 점도 있습니다.

CD가 사라져도 좋은 자동차 음질을 원하는 사람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DSP, 앰프, 고급 스피커, 고음질 Bluetooth 코덱 등 다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단종된 자동차용 전자제품은 '본체'보다 지원이 중요하다

중고 자동차용품을 살 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아마 이것일 겁니다.

"정상 작동하나요?"

하지만 전자제품이라면 이것만으로 부족합니다.

예를 들어 오래된 내비게이션이 정상적으로 켜진다고 해보겠습니다.

화면도 나옵니다.

GPS도 잡힙니다.

그런데 지도 업데이트가 끊겼습니다.

새로 생긴 도로가 없습니다.

없어진 도로를 계속 안내합니다.

그렇다면 실제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생깁니다.

Garmin 역시 일부 오래된 GPS 제품은 메모리 용량이나 기술적인 한계 때문에 최신 지도 데이터를 사용할 수 없어 지도 업데이트와 다운로드 콘텐츠 제공을 종료했다고 안내합니다.

TomTom VIO처럼 앱 자체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오래된 차량용 전자제품을 구입할 때는

하드웨어 작동 여부 + 소프트웨어 지원 여부

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오래된 자동차용품을 중고로 살 때 확인할 것

자동차용품은 일반 전자제품과 사용환경이 다릅니다.

여름철 차량 내부 온도는 굉장히 높아질 수 있고 겨울에는 매우 추워집니다.

진동도 계속 발생합니다.

따라서 오래된 제품을 구입한다면 몇 가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배터리입니다.
내장 배터리가 있는 내비게이션이나 블랙박스라면 오래된 배터리가 부풀거나 성능이 크게 저하됐을 수 있습니다.

 

둘째, 화면입니다.
오래된 내비게이션은 터치패널 오작동이나 LCD 변색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셋째, 전원 케이블입니다.
특정 제품 전용 시거잭 어댑터나 전원 케이블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넷째, 거치대입니다.
의외로 중요합니다. 본체는 있는데 전용 흡착식 거치대가 없다면 차량에 설치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섯째, 지도·펌웨어입니다.
내비게이션이라면 현재 업데이트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여섯째, 스마트폰 호환성입니다.
오래된 Bluetooth 액세서리나 앱 연동 제품은 최신 iOS·Android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단종된 자동차용품을 그대로 사용하는 게 위험할 수도 있을까?

모든 단종 제품이 위험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단종은 단순히 생산·판매가 종료됐다는 의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용도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용 방향제나 컵홀더 같은 제품은 조금 오래됐다고 주행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가 적습니다.

반면 후방카메라,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처럼 운전과 연결되는 제품은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후방카메라 영상이 끊기거나,

블랙박스가 사고 순간을 녹화하지 못하거나,

오래된 내비게이션이 잘못된 길을 안내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장비는

"아직 켜지니까 쓴다."

보다는 현재 정상적으로 제 기능을 수행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동차용품도 스마트폰 하나 때문에 사라졌다

이번 글의 제품들을 가만히 보면 재미있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입니다.

내비게이션 → 스마트폰 지도 앱

음악 플레이어 → 스마트폰 스트리밍

별도의 통신장치 → 스마트폰 Bluetooth

차량용 앱 플랫폼 → CarPlay·Android Auto

처럼 스마트폰 하나가 여러 자동차 액세서리의 역할을 흡수했습니다.

예전에는 대시보드 위에 기기가 많았습니다.

내비게이션이 붙어 있고,

블랙박스가 붙어 있고,

휴대폰 거치대가 있고,

각종 충전 케이블이 있고,

시거잭에는 여러 장치가 꽂혀 있었습니다.

잘못하면 운전석이 작은 전자제품 매장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자동차 자체가 스마트해졌습니다.

대형 디스플레이가 들어갑니다.

휴대폰이 무선으로 연결됩니다.

내비게이션이 내장됩니다.

후방카메라도 기본화됐습니다.

HUD도 순정 옵션으로 들어갑니다.

결국 자동차용 액세서리 일부는 자동차 안으로 흡수된 것입니다.

 

그런데 오래된 자동차에서는 오히려 이런 제품이 필요하다

여기서 반전이 있습니다.

최신 자동차만 보면

"이런 액세서리는 이제 필요 없겠네."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로에는 오래된 자동차도 많습니다.

HUD가 없습니다.

CarPlay가 없습니다.

후방카메라가 없습니다.

Bluetooth도 없습니다.

심지어 AUX 단자조차 없는 차량도 있습니다.

그런 차량에서는 애프터마켓 액세서리가 자동차의 수명을 연장해줍니다.

차를 바꾸지 않아도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설치하고,

후방카메라를 설치하고,

Bluetooth 오디오를 추가하고,

HUD를 설치하면

훨씬 현대적인 차량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라진 것은

"자동차 액세서리라는 개념"

이 아닙니다.

오히려 시대에 맞게 액세서리가 계속 바뀌고 있는 것입니다.

 

단종 자동차용품의 대체품을 찾는 가장 좋은 방법

항상 강조하지만 제품명보다 기능을 찾아야 합니다.

 

Garmin nüvi가 좋았다면

Garmin이라는 이름 보다

스마트폰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독립형 GPS가 중요했을 수 있습니다.

 

Garmin HUD가 좋았다면

특정 모델 보다

앞유리에 주행정보를 보여주는 기능이 중요합니다.

 

BC 35가 좋았다면

Garmin 제품 보다

기존 차량에 후방카메라를 추가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DEH-80PRS가 좋았다면

CD 플레이어 때문인지,

DSP 기능 때문인지,

1DIN 크기 때문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SPH-DA100이 좋았다면 핵심은

스마트폰과 차량 화면의 연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단종된 제품과 똑같은 물건을 중고시장에서 비싸게 구입하지 않아도 현재 훨씬 좋은 대체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용품의 단종은 기술 발전을 가장 쉽게 보여준다

10~15년 전 자동차 내부 사진을 보면 지금과 상당히 다릅니다.

작은 화면.

수많은 버튼.

대시보드 위에 붙어 있는 내비게이션.

유리창에 붙은 거치대.

시거잭에 연결된 충전기.

CD 슬롯.

AUX 케이블.

그리고 여기저기 늘어진 전선.

그런데 지금 자동차를 보면 거대한 디스플레이 하나가 중앙에 있습니다.

 

그 안에서

내비게이션,음악, 차량 설정, 공조, 스마트폰 연결, 후방카메라 까지 해결합니다.

결국 자동차 액세서리의 역사를 살펴보면 자동차가 어떻게 하나의 거대한 전자기기로 변해왔는지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Garmin HUD가 별도 액세서리였던 시절에는 앞유리에 내비게이션 정보를 띄우는 것 자체가 신기했습니다.

 

지금은 신차를 구입하면서

"HUD 옵션 넣을까 말까?"

를 고민합니다.

불과 10여 년 사이에 일어난 변화입니다.

 

그래도 이상하게 그리운 자동차용품이 있다

자동차용품에는 자동차와 함께했던 기억이 묻어 있습니다.

처음 차를 샀던 날.

내비게이션을 직접 설치하고 선정리를 하던 기억.

흡착식 거치대를 유리창에 붙였는데 여름만 되면

 

툭!

하고 떨어지던 기억.

내비게이션이 갑자기

"경로를 재탐색합니다."

라고 말하면 괜히 짜증났던 기억.

CD 한 장을 반복해서 듣다 보니 자동차에 타면 자동으로 그 노래가 떠오르던 기억.

시거잭에 충전기와 내비게이션을 동시에 연결하려고 멀티소켓을 달았던 기억.

그리고 운전하다 보면 어디선가 들려오는

 

달그락… 달그락…

소리의 범인을 찾아보니 대시보드 위에 올려놓은 액세서리였던 기억까지.

지금은 자동차가 훨씬 깔끔하고 편리해졌습니다.

하지만 예전에는 필요한 기능 하나를 추가할 때마다 직접 자동차를 조금씩 업그레이드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래된 자동차용품을 보면 단순히

"불편한 옛날 물건."

이라는 생각보다

"우리 차에도 저거 있었는데."

라는 말이 먼저 나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마무리 : 여러분 차에도 아직 현역인 단종 액세서리가 있나요?

오늘 소개한 제품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Garmin nüvi 52LM
→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이 보편화되기 전 사용했던 독립형 GPS 내비게이션입니다. 현재 Garmin 공식 단종 자동차 제품 목록에서 확인됩니다.

 

Garmin DriveAssist 50 LMT
→ 5인치 GPS 내비게이션과 대시캠을 하나로 합쳤던 제품입니다. 현재 공식 단종 제품으로 분류됩니다.

 

Garmin HUD
→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정보를 앞유리나 반사판에 투영했던 휴대용 HUD입니다. 2013년 공개됐으며 한국에도 출시됐지만 현재는 공식 단종 제품입니다.

 

Garmin BC 35 Wireless Backup Camera
→ 호환 GPS 내비게이션과 Wi-Fi로 연결해 후방 영상을 보여줬던 카메라입니다. 현재 공식 단종 목록에 포함돼 있습니다.

 

Garmin Dash Cam 10
→ 3메가픽셀·100도 화각을 갖췄던 초기 차량용 대시캠 중 하나입니다. 현재 공식적으로 단종 제품으로 분류됩니다.

 

Pioneer SPH-DA100 AppRadio
→ 스마트폰을 차량용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연결해 사용하도록 설계된 제품입니다. 현재 Pioneer 공식 사이트에서 Archived Product로 분류되며 더 이상 판매되지 않습니다.

 

Pioneer DEH-80PRS
→ CD 재생뿐 아니라 16밴드 EQ와 타임 얼라인먼트, 3-Way 네트워크 등을 제공했던 고급 1DIN 카오디오입니다. 현재 공식적으로 판매 종료된 아카이브 제품입니다.

 

TomTom VIO
→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길 안내를 표시했던 이륜차용 디스플레이입니다. 지원이 종료됐고 전용 앱도 앱스토어에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혹시….

"단종이라면서요? 제 차에 아직 붙어 있는데요?"

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꼭 댓글로 알려주세요!

자동차용품은 특히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품은 이미 10년 전에 단종됐는데 차주가 자동차와 함께 계속 사용하면서 2026년에도 멀쩡하게 현역으로 일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래된 내비게이션이나 카오디오를 아직 사용하고 계신 분이라면 몇 년째 사용 중인지도 궁금합니다.

반대로

"우리 아버지 차에는 아직 CD 체인저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이 너무 오래돼서 새로 생긴 도로가 아예 없습니다."

같은 이야기도 환영합니다.

그리고 혹시 동네 자동차용품점 창고에서

"이거 도대체 몇 년 된 제품이지?"

싶은 미개봉 재고를 발견하셨다면 그것도 댓글로 알려주세요.

다만 오래된 차량용 전자제품을 발견했다고 바로 설치하는 것은 조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내비게이션·블랙박스·후방카메라처럼 운전이나 사고 기록과 연결되는 장비는 현재도 정상적으로 제 기능을 수행하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도는 업데이트되는지,

블랙박스 영상은 제대로 저장되는지,

후방카메라는 끊기지 않는지,

전원선은 손상되지 않았는지,

필요한 앱은 아직 설치할 수 있는지 확인해주세요.

그리고 여러분에게도

"이 자동차용품은 요즘 기술로 다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싶은 제품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재미있는 것은 오늘 소개한 제품들의 아이디어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별도 내비게이션은 스마트폰과 차량 인포테인먼트로,

Garmin HUD는 순정·애프터마켓 HUD로,

AppRadio는 CarPlay와 Android Auto로,

BC 35는 최신 후방카메라로,

DEH-80PRS의 정교한 음향 조정은 최신 DSP 시스템으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자동차용품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제품은 단종돼도 편리했던 기능과 아이디어까지 단종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어느 순간 자동차 안으로 들어가 우리가 당연하게 사용하는 기본 기능이 되어 있을 뿐입니다.

 

※ 본 글은 2026년 8월 기준 각 제조사의 공식 제품·지원·아카이브 자료를 우선 확인해 작성했습니다. 여기서 '단종'은 해당 모델의 생산·정규 판매가 종료됐거나 제조사가 Discontinued/Archived/No Longer Available 등으로 분류한 경우를 의미하며 중고제품·미개봉 재고·개인 소장품까지 사라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또한 국가별 판매 및 지원 종료 시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대체품은 기존 제품과 완전히 동일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사용 목적과 핵심 기능을 기준으로 현재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제품군이나 방법을 제시한 것입니다.

 

글에 사용된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위해 AI로 생성하였습니다.